[뉴스메이커] 타임 '올해의 인물' 테일러 스위프트…연예인 최초 단독 선정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 보는 '뉴스메이커'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을 선정하는데요.<br /><br />'2023 올해의 인물'로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연예계 인사로는 최초로 '올해의 인물'에 단독 선정된 테일러 스위프트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타임은 1927년부터 시작해 매년 그해에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친 '올해의 인물'을 선정해왔는데요.<br /><br />연예인 중에서는 아일랜드 록밴드 U2, 배우 애슐리 저드 등이 선정된 바 있지만 연예인이 자신의 본업으로, 게다가 단독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타임은 "예술 분야에서 성공을 인정받은 첫 번째 '올해의 인물'"이라며 스위프트에게 찬사를 보내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테일러 스위프트가 '올해의 인물'로 선정된 건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?<br /><br />뛰어난 작사와 작곡 능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!<br /><br />테일러 스위프트는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13개 앨범을 빌보드 1위에 올렸는데요.<br /><br />올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순회공연인 '에라스 투어'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미국 시애틀 공연에서는 7만 명에 달하는 팬들의 움직임으로 규모 2.3의 지진이 기록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 공연은 미국 GDP에 무려 약 57억 달러, 한화로 약 7조 원을 안겨주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곳마다 매출이 늘어 경제를 살린다는 의미로 미국에서는 '스위프트노믹스'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는데요.<br /><br />올 한해 예술과 경제를 휩쓴 스위프트의 인기는 이제 사회적인 현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테일러 스위프트 열풍은 학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.<br /><br />미국 하버드대는 내년 봄학기부터 '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'라는 새로운 수업을 개설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 수업은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를 문화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강의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스탠퍼드 등 여러 대학에서 스위프트에게 영감을 받은 수업이 신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타임은 '올해의 인물' 최종 후보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, 찰스 3세 영국 국왕, 바비 등 쟁쟁한 9명의 후보가 올랐지만 올해 '핵융합 같은 에너지'로 열풍을 일으킨 스위프트를 선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팝가수로서 예술뿐만 아니라 경제, 사회 분야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 테일러 스위프트!<br /><br />2023년의 주인공 테일러 스위프트는 내년엔 또 어떤 역사를 써내려 갈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